태국 끄라비

Secret Paradise Krabi

3013달인 2017. 7. 11. 17:48


태초의 자연이 숨 쉬는 비밀의 낙원, 끄라비 여행기 


끄라비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814Km, 푸켓 섬에서 동쪽으로 45Km 거리에 위치한 해안 지역과 130여 개의 섬 그리고 내륙을 아우르는 태국의 남부지역 도시이다. 비행시간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약 6시간이 소요되고, 끄라비 지역 전체 인구의 60%가 불교, 40%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이는 불교 국가인 태국의 다른 지역과 달리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인접해 있고, 말레이시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 여행 첫째 날-

어렵게 네 가족 8명의 부부가 이번 여행을 같이한다. 2017년 7월 2일 오후 7시 26분에 인천공항을 이륙해서

4,322km의 거리를 비행한 끝에 태국 푸켓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밤 10시 53분(한국 시간 00시 53분)에 착륙한다.(태국과의 시차는 2시간). 태국 현지인 가이드인 "논"과 공항에서 만나 공항 밖에서 대기하던 한국인 가이드 "강호연"과 만난다. 이후 11인승 미니버스로 약 2시간 넘게 달려 드디어 끄라비 "소피텔 포키트라 골프& 리조트" 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푸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감한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이 경로로 약 5시간 36분을 날아


7.3 일 01:30 이 넘어 소피텔 포키트라 호텔에 도착한다

숙소에 비치된 앙증맞은 바나나

- 여행 둘째 날 -


여행 둘째 날 오전에는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 및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고, 오후에는 에메랄드 풀과 핫 스트림(노천온천)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아침 식사 전 소피텔 수영장을 산책하면서...



소피텔 포키트라 골프 & 리조트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 계열의 특급 리조트로 총 28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갖춘 오션뷰가 인상적이다. 해변가에 위치한 넓은 부지에 9홀의 골프 코스를 갖췄으며 끄라비 호텔중 가장 큰 규모의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저 건물이 호텔에서 운영하는 스파(맛사지) 장소 

외국인들이 요가 체험을 하고있다























호텔앞 화단에 핀 이름 모를 꽃





호텔에서 바라본 안다 만(灣). 보이지는 않지만 저 앞에 홍 섬이 위치해 있다











태국식 요리인데 맛있었다

별도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먹은 야자수

점심 식사 장소인 식당 쁠라까사이 레스토랑(한적한 시골에 위치해 있다)



에메랄드 풀 입구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


여기가 에메랄드 풀 입구









카오프라방 크람 자연보호구역에 위치한 에메랄드 풀로 가는 길목의 울창한 열대 우림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신다


약 10분 정도 걸으면 에메랄드 풀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계곡을 만난다



투명한 물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수영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기는 에메랄드 풀 이다.

에메랄드 풀은 수심이 1~1.5m 정도로 일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석회암 지대인 탓에 물의 온도에 따라 초록 빛, 쪽 빛 등으로 색갈이 다양하게 변한다. 정상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에메랄드 풀의 수원지인 블루 풀이 있는데 지금 시기가 조류 보호 시기여서 탐방이 불가능...아쉽다~



하나, 둘, 셋, 뛰어~


이 분들이 제일 신났어요



0.1 ton 물개









약 1 시간 정도 에메랄드 풀에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되돌아 나온다


핫 스트림 입구에 위치한 야외 맛사지 숍


핫 스트림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계곡 온천으로 자연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온천수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8개의 천연탕이 마치 계단처럼 배열되어 있다. 온도는 30~40도 까지 다양하며 자신에 맞는 온도를 찾아 자유롭게 옮겨 즐길 수 있다.



오늘 하루의 여독을 마음껏 풀어본다



이 부부의 연애사가 궁금하다

아~ 뜨거워, 옮겨 옮겨




으아~~ 눈 감아


Miss Krabi

태국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저지대 우림지역에 위치한 핫 스트림에서 피로를 말끔히 풀고...

아오낭 시내 나이트 투어에 나선다





아오낭은 끄라비에서 가장 번화한 시기지로 아기자기한 매력을 뽐내며, 끄라비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다. 서울의 이태원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게스트 하우스, 오래된 펍. 바 등이 즐비하다. 또한 마사지 숍, 기념품 숍등이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다.

바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긴다

풍등 형태의 가로등이 이채롭다


- 여행 셋째 날-

오늘은 끄라비 여행의 하일라이트,홍섬 투어를 하는 날이다. 옵션 항목으로 1인당 100달러를 지불한다. 끄라비에는 약 130여개의 섬들이 있는데, 이 중 여행객이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섬은 10곳 정도에 불과하다. 보통 프라낭 비치,포다 섬, 툽 섬, 까이 섬, 홍 섬(Koh Hong)등 반나절 동안 둘러보는 투어가 있는데, 우리 일행은 그중 제일 아름답다는 홍 섬을 둘러보기로 한다.













홍 섬으로 가기 위한 출발지는  아오낭 해안에 위치한 이 곳 선착장을 이용해야 한다.


250 마력 엔진이 세 개나 장착된 9번 스피드 보트












자~ 홍 섬에 거의 와 갑니다



서서히 홍 섬 블루 라군 속으로 들어간다




















천천히 블루 라군을 360도 돌아...

은빛 모레가 아름다운 홍 섬 비치를 향해 출발한다















태국 전통의 꼬리가 긴 롱테일 보트

엔진 소리가 요란하다. 따따따땃


여기가 홍 섬 비치 선착장이다



고운 화이트 샌드가 매우 아름답






스노클링을 재미있게 즐긴다. 투명한 바닷 속, 예쁜 열대어, 해삼, 큰 조개 등 정말 아름답다










이 곳에서 가이드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댕 섬. 팍피아 섬. 라딩 섬을 순차적으로 탐방한다



여기는 두번째 섬



















횡재한 일병씨... 중국 아가씨들과 함께

이 섬에 원숭이가 서식한다











홍섬 투어를 마치고 맛사지 숍에 도착한다




아기자기한 맛사지 숍








저녁 식사 장소인 레스토랑인데 주인인 듯한 노 부부의 노래 솜씨가 완전 음 이탈이다


- 여행 마지막 날 -

오늘은 오전에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과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후, 코끼리 등에 올라 타 야자수 사이를 트래킹하는 체험을 하고, 맹그로브 숲 투어를 하는 일정이다. 



호텔 앞에서 한국인 가이드 강호연씨와 태국인 가이드 논과 함께 기념사진 





라텍스 및 잡화를 판매하는 쇼핑센타(저 승합차가 우리가 이용한 11인승 미니 버스) 




쇼핑센터 부근의 풍경






콜라겐 덩어리 체험



점심 식사 장소인 한식당 명동 주변 풍경






코끼리 트레킹 체험장에 도착한다






야자수 숲을 약 15분 정도 트레킹한다




조금 큰 아기 코끼리가 재롱을 부린다




탐복 꼬라니 국립공원에 위치한 보르 토르 강에서 체험하는 카약 맹그로브 투어 시작점




맹그로브는 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물을 정화시키고 뒤엉킨 뿌리가 쓰나미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는 나무로 태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보호한다고 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카약을 타고





악어 바위









30분 정도 올라가면 종유석과 단애,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카르스트 동굴을 만난다

메롱 윤미래






종유석

카르스트 동굴을 돌아 나와서 탐피 후아토 동굴을 향해 올라간다


맹그로브 나무 잎은 반질 반질하다


드디어 탐피 후아토 동굴에 도착한다.


끄라비는 기원전 2만 5천~ 3만 5천년 사이 호모사피엔스의 생활 터전으로 추정되는데 이와 관련한 동굴 벽화, 토기 등 많은 증거물이 동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동굴 바닥에는 지금도 조개가 묻혀있다


반인(半人) 반수(半獸)인 큰 머리 귀신의 붉은색 벽화


손가락이 여섯개인 육손이 벽화와 가재 문양 벽화

문어?



카약 뱃사공인 윤미래(태국명:마고)의 설명을 듣고 찰칵


선착장으로 돌아간다










맹그로브 정글 카약킹을 마친다



무더운 하루를 보내고 이 곳에서 저녁을 먹는다. 일행은 푸켓에 도착해서 간단한 태국 전통 안마를 받고 공항으로 이동, 밤 비행기를 타고 7월 6일 아침 8시 5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가족 여러분 !~~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여행지 선택해서 같이 떠납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