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체코의 역사는 5세기 무렵 이땅에 스라브인이 정착하면서 시작된다.830년경 모라비아 지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모라비아 왕국은 지금의 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동부를 차지한 거대한 제국이었다. 하지만 906년 아시아계 기마민족인 마자르족이 침략해 옴으로써 슬로바키아를 빼앗기고 만다. 이후 400여 년에 걸쳐 보헤미아의 프르제미슬 가의 통치를 받는다. 이후 부침의 역사를 반복 하면서 암흑기가 계속된다. 하지만 18~19세기에는 민족 부흥운동이 일어났고 , 체코를 대표하는 음악가 '드보르자크' '스메타나' 등이 활동했다. 2차 세계대전으로 독일의 통치를 받다가 구 소련군에 의해 해방되면서 1946년 사회주의 국가가 된다.
이후 사회주의를 거부하고 자유주의를 갈망하는 시민운동이 거세게 일어난다. 1968년 1월에 시작된 '프라하의 봄', 1988년 구 소련의 개혁 열풍,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민주화의 물결이 동유럽에 일면서 체코슬로바키아 역시 급변화를 겪는다. 1989년
시민포럼이 주도한 시민혁명으로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1990년 6월 민주정부인 체코슬로바키아 연방공화국으로 거듭나게 된다.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되고 2004년에는 EU에 가입해 관광대국으로 급부상한다.
수도는 프라하. 면적은 한반도의 1/3. 인구는 1,030만명. 종교는 가톨릭 40%, 무교 40%
여행 9일차. 지금부터는 체력과의 전쟁이다.한적한 호숫가 호텔에서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한다.
약 3시간 정도의 이동 끝에 드디어 천년의 고도 프라하에 입성한다. 유럽에서 가장 로멘틱한 도시 프라하를 제대로 보려면 적어도 2~3일 정도는 투자하여야 하지만 우리는 단 하루만에 투어를 마쳐야 한다.백탑의 도시,북쪽의 로마,유럽의 음악학원 등 수많은 프라하의 애칭만으로도 이곳이 유럽 문화의 중심이자 유럽인의 사랑을 듬뿍 받아 온 아름다운 도시임을 짐작케 한다.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도답게 중세의 기풍이 곳곳에 서려 있어 영화.광고 촬영지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198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으며 매년 1억명의 관광객이 프라하를 찾고있다.세계 6대 관광도시로 꼽이는 천년의 고도, 여기는 프라하다.
프라하 투어의 시작. 프라하 중앙역 내부의 모습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국립박물관
바즐라프 광장. 1969년 '프라하의 봄'사건의 계기가 된 프라하 대학 철학부 얀 팔라흐가 바즐라프 동상 앞에서 분신자살하는 역사적인 장소이며,1989년 '벨벳혁명'때도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민주화를 쟁취했다
성 바즐라프 기마상 과 국립 박물관
성 바즐라프(907~929. 체코의 수호 성인) 기마상
바즐라프 광장.광장이라기 보다는 대로 같은 느낌
장대 높이뛰기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유명한 공연장 인데....? 영화 촬영장소란다
옛날 도로 및 주소의 지번 역할을 한 상징물
얀후스 동상.얀후스(1372~1415)는 체코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15세기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 보다 1세기나 앞서 종교개혁을 주장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구 시가 광장의 클래식 카
성 미쿨리쉬 성당
천문시계
명품상점 거리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소원의 벽이 있던 얀 후스 동상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마차. smell good~~~
구 시가 광장의 틴 성당
구 시가 광장의 수 많은 사람들
구 시청사 & 천문시계
천문시계의 독특한 디자인. 매시 정각이면 퍼포먼스를 펼치는데,이를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30초도 안되는 짧은 퍼포먼스라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하기 십상이다.1490년 하누슈 라는 시계공이 만들었는데, 전설에 의하면 천문 시계가 완공되자 프라하 시민들은 하누슈가 다른 곳에 이와 같은 시계를 다시는 만들 수 없도록 그의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천문시계탑의 높이는 70m
천문시계 옆 3개 동의 건물이 현재 사용하는 시청사 건물이다
왼쪽에서 두번째 여자는 현지인 관광객
보통 4백년이 지난 건물들
한국 서강대학교의 모델?
구 시청 광장에서 미로처럼 얽혀 있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카를 다리의 교탑이 보인다
구 시가지 쪽 카를 다리 입구. 카를 4세 동상이 있는 광장
구 시가쪽 다리 입구 광장에서 보는 블타바 강과 프라하 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600 살의 다리. 카를 교. 대홍수로 두 차례나 다리가 떠내려가자 카를 4세는 홍수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다리를 놓을 것을 명한다.천재 건축가 페터 파를레가 설계를 맡아 1357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402년에 완공한다. 총길리 520m, 폭 약 10m의 고딕 양식의 다리다
보행자 전용다리 카를교 위의 수 많은 관광객 들
카를교 위에서 바라보는 블타바 강과 Manesuv 다리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카를 교 위의 여러 예술인 들
카를 다리 양쪽 난간에는 1683년부터 세운 30개의 성상이 있다.성상은 대부분 체코의 성인들의 모습을 조각한 것인데,하나 하나 살펴보면 흥미롭답니다. 그중 이 성 요한 네포무크 성상은 카를 다리위 성상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동상 아래에는 1729년 에 성인으로 추대된 네포무크의 순교를 묘사한 부조가 있는데, 이것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누구나 한번씩 만지고 지나간다. 덕분에 유난히 빤질 빤질 빛이 나서 찾기 또한 쉽다.
톰쿠르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촬영 장소인 계단을 따라 내려 오면 캄파 섬이 나온다. 여기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Pub이 있다
존 레논 벽.건너 편에 프랑스 대사관이 있으며,1980~1989년에 프라하의 젊은이들이 반 공산주의와 사회비판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낙서로 표현한 곳 이란다. 자금은 낙서 절대금물.
22번 트램을 타고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으로 오른다
프라하 성 첨탑과 비투스 성당
대통령궁 근위병 교대식
성 비투스 대성당
성 비투스 성당 내부 모습
성당 창을 장식한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실제 모습은 사진 속 모습 보다 훨신 아름답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600년에 걸쳐 완성된 프라하 성의 상징. 1344년 체코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카를 4세의 명에 따라 1929년에 와서야 완공된다.전체 길이 124m,너비 60m,첨탑의 높이 100m에 이르고 내부의 천장 높이는 30m지만 실제로는 훨씬 높게 느껴진다. 사암으로 건축되어 겉면이 검게 변해 있는데 이 때를 제거하는 작업을 일본의 자본과 기술력이 하고 있다니 왠지 씁쓸한 기분이다
성당 건물 외벽의 물받이
오른쪽 노란색 건물이 대통령 궁으로 사용하는 프라하 성
프라하성 안의 모습
저 깃발이 대통령이 집무 중 이라는 표시란다. 청와대와 같은 장소인데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왕래한다.
프라하 성 정문
흐라트차니 광장에서 내려다 보는 프라하 시내
프라하 성에서 내려와 찾은 시민회관.화려한 아르누보 양식으로 유난히 눈에 띈다
시민회관과 화약탑. 화약탑은 중세시대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의 13개 탑문중 하나.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다.화약탑이라는 명칭은 18세기 프러시아 전쟁 당시 화약 저정소로 이용한데서 유래한다.
6시 무렵의 천문시계
1735년에 완성된 바로크 양식의 성 미쿨라쉬 성당
구 시가 주변의 풍경들
뷰포인트 천문 시계탑에서 바라보이는 신시가&구시가
시간대별 프라하성 야경.마지막 사진이 10:05분에 촬영한 것이다
야간에 운행되는 트램은 더 아름답다
신세계교향곡 작곡가로 유명한 안토닌 드보르작(1841~1904)의 동상
긴 하루의 시티투어를 마치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