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일차 오늘의 일정은 호텔에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 Postojnska Jama Cave 을 탐험하는 날이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중국 장 지아 지에 용왕굴인 황룡동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카르스르 동굴이다. 이곳에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인간 물고기 라는 희귀 생물이 산다. 인간 물고기는 동굴 속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은 도태되고,피부색이 백인처럼 하얀데다 수명이 80~100년이나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다.슬로베니아의 화폐에도 등장 했었다고 하니 매우 희귀한 물고기 임에 틀림없다.지금은 포스토이나 동굴의 마스코트로 엽서 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의 휴지통과 간판에서도 볼 수 있다.동굴은 19세기 합스부르크 왕가가 동굴 안을 운행하는 열차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 유명세는 지금까지 이어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 평균 1만여명이 넘을 만큼 슬로베니아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어 있다.동굴 관람은 현지 가이드 투어로만 할 수 있으며,동굴 내에서 사진 촬영시 후레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동굴안은 항상 10도 정도를 유지하여 약간은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동굴은 현재 20km 까지 개발되어 있으나 일반인에게는 5.2km만 개방하고 있다.동굴열차는 생가보다 빠른 속도로 동굴 속에 빨려 들어가듯 달린다.옛 철로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동굴에 부딪힐 것 같은 아슬아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슬로베니아 국가 소개
6세기 남 슬라브족 일부가 시바강 유역에 정착 하면서 627년 슬로베니아 왕국을 건설했다. 이후 굴곡의 역사속에서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에 가담해 독립하게되었고, 남 슬라브족으로 구성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왕국을 세웠다. 그 후
1918년 12월에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크로아티아. 보이다디나. 달마티아. 마케도니아 등을 포함한 베오그라드 왕국을 수립하게 된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에 점령되었으나 종전 후 유고슬라비아의 사회주의 공화국의 일원이 되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유고연방 탈퇴를 선언하고 1991년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
수도는 류블라냐. 면적은 한반도의 약 1/11. 인구 약 201만명. 종교는 가톨릭이 대부분인 나라이다
포스토이나 동굴 입구 주변의 마을 풍경
입장권을 파는 상가 건물
저 곳이 동굴 .입구는 오른쪽 하얀색 천막 뒤쪽으로 입장한다
이 강물이 동굴 안으로 흘러 들어가 지금도 침식 작용이 계속되고 있다
동굴 안에서 운행되는 동굴열차 모형
커다란 산 일명'골고다 언덕'
러시안 다리에서 아름다운 동굴 까지의 장관
러시안 다리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 포로들이 만든 다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아름다운 동굴에는 흰색과 붉은색 석순으로 장식한 아치형 천장과 스파게티 처럼 생긴 얇은 종유석들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
다이아몬드 홀. 완벽한 순백색의 석순이며 동굴 안에서 가장 아름답다
종유석과 석순이 맞다아 있다
낙타바위
인간 물고기. 사육장은 워낙 조명이 어두워 사진 촬영이 불가능 해서 동굴열차 정거장에 걸려있는 사진을 한컷
동굴 관람후 주변 마을 풍경
동굴출구.저곳으로 나온다
포스토이나 동굴 관람을 마치고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 블래드로 향한다. 포스토이나에서 블래드 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버스로 이동해야한다.
블래드로 이동하는 구간의 슬로베니아 농촌 풍경
알프스의 서쪽.인구 약 6,000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 블래드는 소박하면서도 싱그러운 자연경관으로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고 불린다.1855년 스위스 출신의 의사 아놀드 리클리가 요양소를 운영하면서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고,골프,스키,하이킹,온천을 즐기기에 최적인 유럽의 휴양지로 각광받게 되었다.지금은 호텔이 되어버린 구 유고 연방 대통령 '티토'의 별장을 방문한 북한의 김일성은 블래드의 아름다움에 반해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 2주나 더 머물렀다는 일화가 있다.그밖에도 영국의 찰스 왕세자,요르단의 후세인 국왕,인디라 간디,비비안 리 같은 유명 인사들고 방문한 적이 있다.
블래드는 호수,성, 그리고 섬이 어우러진 풍경이 환상적이다.뿐만 아니라 전통 나룻배인 플래트나가 여기저기 떠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물론 호수 주변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다.
블래드 성 근교의 마을
꽃이 예쁜지 이 분들이 예쁜지 모르겠어요
호텔
블래드 관공서 인듯...
고풍스런 건물에 왠 비키니 아가씨
점심 먹었던 식당에서 보이는 블래드 성
이름 모를 꽃.예쁘지요?
플래트나
고니와 낚시꾼
플래트나 타기전 아름다운 블래드 호수의 모습
성모 마리아 승천성당. 성당 내부에 소원이나 사랑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행복의 종'이 있다
블래드 섬과 마리아 승천 성당.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호수 위에 떠있는 섬과 성 이다
김일성이 2주나 더 머물렀다는 '빌라 블래드'
섬 뒤쪽의 마을입니다
빌라 블래드에서 바라본 블래드 섬
작은 연꽃
마리아 승천 성당 종탑
성당 내부
파이프 오르간.규모가 매우 작다
블래드 성에서 바라본 블래드 섬과 빌라 블래드
블래드 성에서 바라본 사방의 풍경들
블래드 성. 블래드 호숫가,약 100m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서 있다. 1004년 브릭센 대주교가 독일 황제 헨리크 2세에게 블래드 지역을 하사 받은 후 짓기 시작해서 18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블래드 성 안 레스토랑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실?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 블래드 관광을 마치고 일행은 소금(Salz)의 성(burg)이라는 뜻을 가진 오스트리아의 짤츠브르크로 향한다. 다행이 이동 거리는 짧아 2시간 30분 이내에 도착 할 수 있다
Salzburg 로 가는 고속도로
산악지역 이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린다
이름 모를 고성
저녁 식사 후 도착한 호텔
이것이 뭐냐면.. 간판 입니다
짐을 정리하고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돌면서 담은 주변 풍경들
7일차 숙소 PENSION LEONHARDERH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