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기

여행 6일 차

3013달인 2017. 6. 19. 15:03

여행 6일 차 일정(6/7. 水)


오늘은 조식 후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이동(약 6시간 소요) 해서 로시우 광장, 벨렘탑. 발견기념비, 제로니모스 수도원 등을 탐방하는 일정이다.


● 먼저 포르투갈에 대한 기초정보를 살펴보자


공식 국가명 : 포르투갈 공화국 (Portuguese Republic)

수도 : 리스본 (리스보아)

면적 : 9만 2,090㎢ (대한민국 면적 : 9만 9,720㎢)

인구 : 약 1,086 만명

정치체제 : 공화제

대통령 :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언어 : 포르투갈어. 브라질과 함께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의 주도 국가이다. 스페인어와 유사성으로 국민 대부분이 스페인어를 이해한다.

종교 : 대부분 가톨릭. 그밖에 유대교, 개신교 등

시차 : 우리나라보다 9시간 느리며, 서머타임 때는 8시간 느리다. (우리나라 오전 8시는 포르투갈 밤 11시)

통화 : 유로화

기후 : 지중해성 기후. 유럽에서 가장 따뜻한 나라 중의 하나로 연중 평균 기온이 영상 13도 정도에 머문다

음식 : 값싸고 맛있는 해산물( 대구, 문어 요리 등)이 풍부하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전통음악 : 스페인에 플라멩코"가 있다면 포르투갈에는 " 파두"가 있다.



세비야에서 오전 8시쯤 출발, 남쪽 지중해 연안을 따라 서쪽으로 달려 '파로'라는 휴양도시를 지나면서 북쪽으로 올라간다

이동 구간의 차창 밖 풍경 감상하시죠

스페인 고속도로는 중앙 분리대 대신 유도화와 같은 꽃나무를 심어놓았다





올리브 나무

지중해 소나무


해바라기




유도화와 지중해 소나무


저 멀리 스페인과 푸르투갈 국경인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 가운데가 국경선 이다

여기는 포르투갈



콜크마게를  만드는 참나무 (사진에 얼룩은 버스 유리창에 벌레들이 부딪혀 생긴 얼룩)

이런 참나무가 도로 양옆에 많이 심어져 있다

드디어 리스본에 입성(저 앞 다리는 4.25 다리)

영어로는 리스본(Lisbon), 포르투갈어로는 리스보아(Lisboa) 라고 불리는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면적이 서울의 7분의 1 정도로 아담한 도시다), 유럽 대륙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수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와 저렴하고 풍부한 해산물, 정 많고 친절한 포르투갈 사람들로 인해 유럽인들의 주말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리스본 항구에 접한 테주 강(타호 강)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강으로 , 상류측의 강폭이 약 10Km나 되어 강이라기 보다는 바다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리스본 시내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1755년 대지진 이후 폼발 후작의 지휘하에 정비된 것이다. 지진으로 인한 화재와 해일로 시가지의 3분의 2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역사적 건축물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서쪽 끝의 발렘 지구에는 본래 성채였던 발렘탑과 16세기 마누엘 양식의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남아 있다. 



Aguas Livres 수로교(水路橋)( 리스본에 있는 역사적인 수로교로 18세기 포르투갈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수로교다. 1744년 완공되었고,길이는 19Km에 달한다)


폼발 후작 광장

현재의 리스본은 1755년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구시가와 새로 조성된 신시가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리스본을 도시계획과 함께 재건하고 부흥시킨 사람이 바로 폼발 후작이다. 또한 포르투갈 내에서 영국인들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국가의 경제적 독립을 강화시키는 등의 업적을 남겨 국민들로부터 추앙을 받는 인물이다. 광장 중앙에는 사자 위에 손을 얹은 그가 리스본 시내를 내려다 보는 동상이 서있다.


리베르다드 거리

리스본 도착 후 먼저 점심을 먹는다



점심 식당인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피궤이라 광장. 로시우 광장과 이웃해 있으며 시내 교통의 요충지라 할 만큼 많은 버스와 트램이 교차한다

빈티지 한 25번 트램

아줄레주 장식이 예쁜 상가 건물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리스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로 목조로 된 내부에 사람들이 가득차야 출발하며, 앞쪽 저지대인 바이샤 지구와 위쪽의 고지대인 바이후 알투 지구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며 높이는 45m에 이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스본 시내

로시우 광장도 보이고

카르무 성당


로시우 광장. 광장에는 27m 높이의 화려한 분수대가 물을 뿜어내고 다른 켠에는 동 페드로 4세의 동상이 서있기 때문에 '동 페드로 4세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국가 공식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제일 높은 곳에 상 조르제 성이 보인다

테주강도 한눈에 보이고


당초 여행 일정에  없던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는 1인당 5.15 유로의 요금을 받는다


리스본 시내의 모든 인도는 이런 타일로 만들어졌다




리스본의 다양한 교통 수단




코메르시우 광장. 예술가들의 광장. 중저가 브랜드 숍과 기념품 가게,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바이샤 지구의 아우구스타 거리를 따라 직진하면 테주강 끝과 마주한 리스본 최대의 광장이다. 주말이면 광장 주변으로 화가들과 퍼포먼스 예술가, 예술가 마켓 등이 즐비하게 늘어선단다.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는 이곳에 마누엘 1세의 궁전이 있었기 때문에 궁전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개선문에는 폼발 후작과 과거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바스쿠 다 가마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테주강변에는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과 저멀리 4월 25일 다리, 높이 75m의 리스본 예수상이 보인다

개선문에는 폼발 후작과 과거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바스쿠 다 가마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시티투어 버스

요 녀석이 수륙 양용 버스다. 시내 순환 후 테주강으로 들어간다


그 옛날 대서양을 횡단 아메리카 대륙으로 날아간 실제 비행기의 모형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로 출발한 곳. 발렘 탑


탑의 모양이 마치 나비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누엘 양식의 건축물로,1515년 마누엘 1세가 항구를 감시하기 위해 테주 강변에 세운 요새이다. 당시 인도. 브라질 등으로 떠나는 배가 통관 절차를 밟기도 했던 곳이며 해외 항해에서 돌아오는  배를 맞이한 곳이기도 하다. 이 탑에서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를 향해 출발했다고 전해진다.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

식민지 전쟁의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식민지 전쟁 기념비

1960~1970년 사이에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포르투갈 정권은 아프리카 식민지와 자치령에 독립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식민지와 자치령에서 다양한 무장 독립 운동이 일어났고 포르투갈 군과 군사적 충돌이 빚어졌다. 전쟁 당시 많은 군인 및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훗날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념탑이 세워졌다.

발렘탑, 4.25 다리, 예수상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4월 25일 다리는 리스본에서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가는 테주 강 위에 세워졌다. 길이는 2,278m 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다. 1966년 완공 당시에는 교수 출신 독재자의 이름을 붙여 '살라자르의 다리'라고 했으나 1974년 4월 25일 일어난 포르투갈 혁명  구테타를  기념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는 다리의 시공을 금문교를 시공한 미국의 건설회사가 건설했기 때문이다.



십자가 모양의 칼 조각이 세겨져 있다


발견 기념비

범선 모양의 독특한 기념비로 해양국가 포르투갈의 기초를 쌓는 데 공헌한 엔히크 왕자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여 1960년에 세워진 범선 모양의 기념비이다. 조각상에는 맨 앞쪽에 엔히크 왕자를 선두로 해양 활동을 수행했던 기사와 천문학자, 선원과 선교사 등이 차례로 줄지어 있고, 그 위에 마젤란, 바스쿠 다 가마, 콜럼버스 등 대항해 시대의 인물들도 보인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전경






바스쿠 다 가마의 묘



제로니무스 수도원


포르투갈의 힘과 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전성기인 1502년에 마누엘 1세가 짓기 시작해 약 170년 후에 완공되었다.바스쿠 다 가마의 인도항로 발견을 기념하여 세워진 것이며, 포르투갈 고유의 화려한 건축 양식인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 이다.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산타 마리아 성당에는 바스쿠 다 가마와 포르투갈 민족 시인 카몽이스의 석관이 있다. 야자수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내부 천장과 기둥이 아름답다


포르투갈 전통 빵인 파스텔 드 나타로 유명한 빵 집. 파스테이스 드 벨렝 (Pasteis de Belem)(에그 타르트 빵 집)이다. 1873년 수녀의 비밀 레시피를 이어 받으며 시작됐단다.



아줄레주 장식이 아름다운 빵집 가게 안



포르투갈은 값싸고 맛있는 해산물이 풍부한데 그 중에서도 대구요리가 일품이다. 바칼라오라는 요리다



37도를 웃도는 더운 하루였다. 6일차 여정을 마치고 Hotel Real Oeiras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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