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기

제 3일차

3013달인 2014. 7. 7. 08:24

오늘은 동구의 알프스라 일컬어지는 타트라 국립공원을 경유하여(버스 안에서 감상) 폴란드의 옛 수도인 크라카우(크라쿠프)로 이동, 중앙시장 광장,성마리아 성당등 크라카우 구시가지와 비엘리츠카로 이동해서 소금광산을 관람하는 일정이다.

작지만 유서 깊은 중세도시 크라쿠프는 이름은 낮설지만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말하면 누구나 "아"하는 곳이다. 또한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와 199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비슬라바 쉼보르스카,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다녔다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야기엘론스키 대학이 있는 도시다.

 

 

폴란드의 역사는 BC 9~10 세기 슬라브족이 이 땅에 정착하면서 시작된다.996년 피아스트 왕조의 미에슈코 1세가 게르만인의 동진에 대항하기 위해 가톨릭을  받아들였는데, 그 해가 건국 원년이 되었다. 수도는 바르샤바, 면적은 한반도의 약 1.4배, 인구는 약 3,800만명, 종교는 대부분이 가톨릭이다.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어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으나 꿋꿋하게 고유의 문화를 지켜 왔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데 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정서와 거의 같다고 한다.





크라쿠프 구시가 풍경들(이영신 인솔자도 보이네요)



점심 식당 내부의 모습.이 식당 앞에서 우리 종친회장이 일행을 놓쳐 미아가 될뻔했지요

 

 

성마리아 성당.13세기 고딕양식의 건물

 

 

중앙시장 광장.성마리아 성당 앞 광장으로 유럽에 남아있는 중세의 광장 중 가장 넓은 곳 이다.

 

구 시청 탑.중앙시장 광장 오른쪽에 있던 구 시청 건물은 1820년 무너졌지만 탑은 아직도 남아있다.

 

중앙시장 

중앙시장 내부모습.호박,가죽제품,각종 공예품등을 판매한다 

중앙시장 관광객용 마차의 모습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내부의 모습들

 크라쿠프 남동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는 소금광산. 지하에 형성된 자연동굴로 ,폴란드 왕과 권력자가 소금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했다고 한다.소금으로 만든 예술품은 여기서 일한 광부들의 작품이다.언제 죽을지 모를 위험 속에서 일하던 그들은 강한 신앙심을 갖게 되었는데 지하 110m에 있는 성 킹카 성당은 그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광산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볼 수 있으며 2시간쯤 걸린다.이 투어로 볼 수 있는 것이 전체의 1%에 지나지 않는다니 얼마나 방대한지  쉽게 이해가 갈 듯...   광산으로 들어가면 약 800개에 달하는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간다.투어를 마치면 엘리베이터로 지상으로 올라온다. 광산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휴대전화로 살짝 찍었어요...

3일차 우리가 묵은 호텔 CONRAD

이날 저녁 가이드 심경섭 사장의 초대로 심사장의 아파트를 방문한다. 고국의 고향 관광객들 이라서 부인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오랜만에 맛있는 밥과 라면,폴란드 맥주를 마시며 한국과 벨기에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 신랑은 당진=여성 회장님 고향, 각시는 군산= 머슴아들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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